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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랜드, 미국 법인 출범…북미 프리미엄 분유 시장 진출

북미 프리미엄 분유 시장 진출‘퓨어락 로열플러스’를 생산하는 분유 업체 퓨어랜드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영·유아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퓨어랜드 측은 “분유사업 파트너와 쿨의 유리 부부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25일(현지시간) 미국 법인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미국도 한국처럼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영·유아 대상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분유의 경우 뉴질랜드 등 청정지역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분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VIB(Very Important Baby)’ 열풍이 뜨거운 한국에서 제품 출시 2년 만에 최고급 프리미엄 분유로 자리 잡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식품시장 1위인 미국에 진출, 글로벌 식품회사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세계적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자연방목 한 소의 젖으로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원유(原乳) 품질과 영양이 뛰어나며 2017년 4월 한국에 출시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퓨어랜드 관계자는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은 세계 모든 엄마들이 다 똑같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은 제품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아 한국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LA에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혼성 보컬그룹 쿨의 홍일점 유리는 “퓨어락 로열플러스를 하루라도 빨리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데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 측은 2018년도 8월 베트남 데텍그룹과 체결한 공급계약과 관련해, 관련 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지난 1일 하노이에서 퓨어락 로열플러스 론칭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